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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AT 와 ACT
작성자 졸리AP (ip:)
  • 작성일 2018-01-18 0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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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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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와 ACT


요즘 들어서는  SAT를 봐야 하는지 ACT 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하는 질문은 덜 받는 것 같다.

SAT 를 보려고 계획했던 학생들이 SAT 가 새로 개정되면서  변화된 SAT 를 치는 모험을 할 것인가 아니면

과학 영역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ACT 를 볼 것인가를 한 창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결론은 " 여유가 된다면 둘 다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지만 실제로 두 시험 다 제대로 준비해서 볼 수 있는 여력이 있는 학생이 많을 거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문제 지문이 다소 길어지고, 5지선다에서 4지선다로 초이스가 줄어든데다 게싱 패널티도 사라졌기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차피 그 리스크 모두가 감당해야 된다고 맘편하게 생각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SAT 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 SAT 를 하겠다는 학생들이 더 많은 것 같다.

SAT 가 주춤해서 ACT 로 전향하는 학생들이 있을 까봐 준비한 ACT 강의가 저학년들의 기본서 강의로 대체되고 있으니 말이다. ..





SAT 와 ACT 의 주된 차이점 중 눈에 띄는 것은 과학 섹션이다. SAT 가 좀 더 링구얼 한 부분이 강하다면 ACT 는 자료 해석 을 좀 더 주의깊게 보는 것 같다. 리딩 도 SAT 보다 ACT 가 수월하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수학부문은 SAT 보다 ACT 가 좀 더 어렵다(?) 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

허나 이 부분은 지극히 주관적인고로, SAT 수학 지문이 길어지고 자료 분석 , 식 자체의 의미 해석 등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고 ACT 는 SAT 에 비해서는 단편적이지만 좀 더 난이도 있는 수학 범위까지 골고루 다루는 것이 차이점이라 생각된다.

ACT 를 선택하길 주저하는 학생은 단연 과학 영역 때문인데, 과학적 정보나 가설 등을 평가하고 이해하는 작업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긴장스러운 시험날에 듣도 보도 못한 공식을 마주하고 읽어도 와닿지 않는 지문을 읽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어디 있겠는가. 익숙한 것들을 풀어도 모자랄 판국에..





SAT 와 ACT 둘 다 에세이를 선택사항으로 두고 있다. ACT 에세이는 비교적 어려운 이슈를 해석하는 것이 질문으로 나온다.  로직과 디베이트, 디스커션 스킬이 필요하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대야 하므로 역사나 문학, 현 이슈와 같은 것들을 익혀 두어야한다.

SAT 는 리딩을 잘 하는 학생들이 유리한데 독해력, 해석, 비평적 시각 능력을 채점한다.


그나저나 둘 중 어떤 시험을 택해야 하는지 아직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두 시험의 모의 고사를 한 부씩 풀어보면 좋겠다.

문제를 일단 한 번 제대로 처음 부터 끝까지 풀어보면 나에게 맞는 시험이 어떤 유형인지가 느낌이 온다.

덜 부담스러우면서 단기에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시험, 내가좋아하는 타입의 시험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타입의 시험을 골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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