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AP 과목이 어렵나요?
AP
과목은 무턱 대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과목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개별
차는 당연히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학생이 어려워하는 과목,
비교적 쉽다고 느끼는 과목들이 존재한다.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클래스를 초이스 해야
하는 시점에서 나는 과연 어떤 AP 클래스를 선택하게 될까?
많은 학생들이 녹록치 않다고 여기는 AP 과목 들을 알아보고, 코스 셀렉션 대비를 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어떤 과목이 가장 어려운 AP
과목인지를 한 눈에 알게 해 주는 데이터를 보자. 다음 데이터는 각 과목 AP 시험 3점 이상 ,
그리고 5점 을 받은 학생 퍼센트 이다.
이 표를 보고 난 직 후 드는 생각은 ‘ 패스 률 이 낮은 과목이 어려운 과목인가보다’ 일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많이 패스하지 못할 과목은 어려운 과목 중 하나가 아니라는 뜻일까?
데이터를 보면 알겠지만 Chinese , Spanish, calculus bc, physics C 와 같은 과목들은 높은 패스 률을
보이고 있지만 비교적 어려운 과목들로 뽑힌다.
Human
geography, US government , Environmental science 와 같은 과목들은 패스률이 저조한 편인데도
비교적 쉬운 과목으로 뽑힌다. 왜일까?
결과치는 시험을 친 학생을 기준으로 둔 것이
아니라, 해당시험에 기준을 두고 있다 고로 패스율이 낮은 과목들이 비교적 쉬운데도 불구하고 그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학생들이 9학년이나 10학년 때 시험을 보기 때문이다. 어려운 과목 시험들은 준비기간이
충분히 필요하기 때문에 비교적 고학년 때 시험을 보게 된다. 더 준비해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패스률이
더 높게 나오는 것이다. 고로 단순하게 데이터만 가지고는 어떤 시험이 더 어렵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패스률 말고, 5점 받은
퍼센트를 가지고 더 생각해 보자. 5점은 AP 시험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 이다. 5점이 적게 나온 과목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AP English
literature 와 biology 를 보면 둘 다
5점 퍼센트가 낮다. Biology 가 가장 낮은
5점 률 을 보이고 있다. 허나 비교적 쉽다고 생각되는 시험인 AP environmental science 도 낮은 5점 률을
보이고 있다. (8.3%) 게다가 소위 어려운 시험들 Chinese,
calculus bc, physics c 는 5점 률이 높다. 거의 50% 에 육박한다.
고로 5점
받은 퍼센트만 가지고서도 어떤 시험이 가장 어렵다고 보기 어렵다.
어떤 클래스가 가장 어렵다고 말하기 전에 같은 AP 클래스라도 가르치는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무조건 적으로 쉽거나,
어려운 과목을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선배들이 말하는 ‘
점수 안주는 선생님’ 또는 ‘과제많은
선생님’ 등이 다다르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과목이라고 여길지라도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뭐 어떤 과목이 어렵다는 겁니까?
US history,
Biology, English literature, calculus bc, physics C, chemistry 가 소위
어려운 AP 클래스에 속한다. 커리큘럼도 많고, 시험도 어려우며 배우는 컨셉도 난이도가 있다. 허나 학생이 수학과
거리가 멀고 문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literature 는 쉽고
calculus bc 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고로 개인차가 있다.
AP
클래스에서 좋은 학점을 받으려면 스케줄을 잘 짜야 한다. 예를 들어,
AP biology 가 어렵다 해도,
비교적 여유있는 10학년이나 12학년에
들어두면 ACT/SAT 스케줄과 겹치지 않아 준비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AP 과목들과 SAT/ACT 시험을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